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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진모가 절친 동료 배우 A와 나눈 사생활 대화 내용이 유출돼 큰 논란을 일으켰다. 바로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한 해커로 인해 해킹당한 것. 이 해커는 주진모가 A와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메신저 내용을 캡처해 언론사에 공개했고 그중 여성 편력을 다룬 내용이 담긴 메신저가 이틀 만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일명 '주진모 해킹 게이트'로 불리며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이슈는 해커의 해킹에 집중됐다. 하지만 주진모의 사생활 메신저가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또 다른 논란이 생겼다. 바로 주진모와 동료 A의 여성 편력. 주진모는 A와 나눈 대화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 사진을 보여주며 '얘들 상태 특A' '오늘 작업하려고. 작년 미스코리아' 등 여성의 외모를 성적으로 평가, 여성 편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겨있어 대중의 충격을 더했다.
해커가 매체들에 보낸 주진모 메신저 내용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내용이 일치한 가운데 아직까지 이 메신저 내용이 주진모의 실제 메신저 내용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주진모의 소속사는 가장 먼저 메신저의 출처와 진위 여부를 밝히기보다는 계속해서 '해킹'과 '유출'에 대해서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주진모의 사생활을 퍼트린 해커를 수사함과 동시에 현재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는 주진모의 메신저 캡처 내용의 진위 여부 역시 반드시 짚고 가야 할 문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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