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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에서 현빈과 손예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안방극장에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정만복(김영민 분), 5중대 대원들과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의 감격스러운 재회 역시 웃음과 눈물을 안겼다. 윤세리는 다시 만난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회포를 풀었지만, 시간이 없으니 빨리 북한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정만복과 리정혁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뒤 갑작스레 다가온 현실에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12회 말미에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만 윤세리와 이를 지켜보는 리정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회사에서 돌아온 윤세리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듯 불이 꺼지고 텅 빈 집 안을 멍하니 둘러보다가 이들이 떠나갔다는 생각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불이 켜지며 갑자기 나타난 리정혁과 북한 군인들의 모습은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그날이 그녀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이 윤세리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이처럼 '사랑불'은 가슴을 저려오게 만드는 로맨스 스토리, 몰입도를 드높이는 명품 배우들의 활약으로 매주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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