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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녕 드라큘라'가 공감의 차원이 다른 세 가지 성장담으로 찾아온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미뤄두었던 우리를 마주할 순간'이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사랑했던 연인, 친구, 엄마와 딸 사이 오가는 서로 다른 시선과 그 안에 담긴 감정들이 궁금증을 더한다. 안나와 미영의 엇갈린 시선은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어긋나기만 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게 한다. 익숙한 거리감은 '엄마와 딸' 사이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별의 순간을 맞는 서연과 상우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주한 눈빛에는 슬프고도 아픈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가 하면 함께이기에 즐거운 유라와 지형의 순간은 설렘을 자극한다. 세상 해맑고 즐거운 두 친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유라와 지형은 끝까지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드라마 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 단막극 브랜드의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필두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 등 발칙한 상상력의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9-2020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던 '루왁인간'(연출 라하나, 극본 이보람) 역시 '웰메이드' 호평과 함께 화제를 모았고, 2020년 드라마 페스타의 포문을 여는 '안녕 드라큘라'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프로듀서 및 '언터쳐블', '판타스틱'의 조연출로 활약한 김다예 감독과 2018 JTBC 극본공모 출신 신예 하정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는 2월 17일(월)과 18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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