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비판했고,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반응이 빗발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콜라라도 주 집회에서 "올해 아카데미가 얼마나 나빴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이어 "작품상 수상자가 한국 영화였다. 대체 무슨 일이냐"며 "우리는 현재 한국이랑 무역 문제도 많이 쌓여있는데, 어떻게 작품상을 한국영화에 줄 수 있냐. 이것이 잘한 일인지 나는 모르겠다"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선셋대로' 같은 작품은 없는 거냐. 외국어 영화가 왜 작품상이냐"고 비난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