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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 영화 시사회 및 관련 행사와 홍보 인터뷰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외화 역시 연이어 시사회를 취소했다.
스릴러 영화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6일 개봉에는 변동이 없다.
'존 윅' 시리즈의 제작자가 만든 범죄 영화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안드레아디 스테파노 감독, 이하 '비밀정보원') 역시 오프라인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다. '비밀정보원'은 본래 27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프라인 시사회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시사회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밀정보원' 측은 "시사회를 기획할 때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전염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여 준비 중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언론매체 및 관계자 분들의 건강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오프라인 시사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한국 영화인 '결백'(박상현 감독)과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도 연이어 시사회 및 홍보 인터뷰 스케줄을 취소했다. '사냥의 시간'은 개봉일 또한 연기했으며 '결백' 역시 개봉인 변경에 대해 논의중인 상황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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