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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극장이 울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2일, 23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고작 50만5169명이다. 관객수가 급감했다고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았던 그 전 주말 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 15일과 16일 관객수(120만8858명)의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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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상황이 더욱 안타까운 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개봉일을 한주 미뤄 개봉했기 때문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당초 12일 개봉하기로 했지만, 개봉일을 한 주 미뤘다. 코로나19가 소강기에 접어들 기대를 안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한 주만에 코로나 19의 확산 상태는 더욱 심해져 관객 동원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개봉일을 미루지 않고 본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보다 한 주 먼저 개봉했던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은 그나마 130만 명을 넘게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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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들도 시사회를 진행하기 못하기는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스릴러 영화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은 25일 예정됐던 시사회를 하루 전 급히 취소했고 '존 윅' 시리즈의 제작자가 만든 범죄 영화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안드레아디 스테파노 감독, 이하 '비밀정보원') 역시 27일 예정됐던 오프라인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시사회를 결정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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