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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동윤 PD와 이신화 작가가 남궁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신화 작가는 "남궁민 배우는 장점이 너무 많다. 백승수라는 캐릭터는 저도 정확히 가장 공들인 캐릭터이면서 이 작품의 성패가 이 캐릭터에 달려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 남궁민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백승수가 이런 캐릭터였구나'를 이해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대본해석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생각도 들었고, 온화한 태도로 현장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주셨던 부분도 감사한 부분이다. 아쉬운 부분은 없었다. 이 사람이 약해보여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당당히 선수들에게 맞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외형은 약해 보여도 한방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파에 소통도 잘되는 배우가 있을까 싶었고, 박은빈 배우는 너무 스마트하다. 가끔 했던 한 두 마디가 저를 긴장하게 한 부분이 있다. 본인의 작품과 그런 부분을 얘기했을 때 뜨끔했던 거다. 세영이란 캐릭터는 백승수는 누구를 대하든 한가지라고 보지만, 세영은 변모한다고 본다. 우리가 세영의 옆에 앉아서 드림즈의 변화를 지켜보는 입장이었고, 그 속에서의 배우님의 책임감이 잘 녹아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선수의 이야기가 아닌, 프로야구 프런트라는 새로운 소재를 내세워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했고, 2049 시청률 1위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첫 방송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최종회 시청률 19.1%에 이르기까지 4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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