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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해외 촬영을 앞둔 영화들이 비상에 걸렸다.
가장 큰 벽에 부딪힌 영화는 현빈, 황정민 주연의 '교섭'(임순례 감독)이다.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이니 만큼, 대부분의 촬영 무대가 중동 요르단인 것. 하지만 지난 23일 요르단을 비롯해 이스라엘, 바레인 등 중동 6개국이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대응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기 때문에 촬영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제작진 중 일부는 이미 선발대로 요르단에 가 있는 상황. 3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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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은 "선발대 스태프들이 답사 차원에서 먼저 나가있는 상황"이라며 "크랭크인 날짜가 남아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건강 및 촬영에 문제가 없도록 애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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