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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트로트퀸'에서 여왕 중의 여왕이 탄생했다.
지난 방송에서 펼쳐진 2라운드 환상의 커플 듀엣 스테이지의 결과로 발표된 최고의 듀엣팀은 '홀로 아리랑'을 부른 보이스 팀 조엘라와 트로트 팀 김양이었다. 뒤이어 MC 김용만이 예상치 못했던 영광의 트로트퀸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혀 긴장을 조였는데, 특히 '여왕의 전쟁'이라는 제목이 무색하지 않게 쟁쟁한 실력을 갖춘 강력한 후보들이 많아 그 영예가 누구의 차지가 될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졌다.
트로트퀸에 선정된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트로트 팀의 지원이였다. 지원이가 트로트 여왕들의 치열한 대결이었던 '트로트퀸'에서 여왕 중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지원이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연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원이와 박연희의 빅매치 외에도 보이스 팀 김혜진과 트로트 팀 안소미의 대결은 무승부가 나는 등 지목배틀은 내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무대가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매력 넘치는 김향순부터 꺾기의 신 최연화, 상큼한 매력의 이유나, 어린 나이에도 정통 트로트의 맛을 잘 살리는 김의영에 이르기까지 트로트 고수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자존심을 건 각오들이 더해져 더욱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막상막하의 승부를 이어간 지목배틀에서 끝내 트로트 팀이 5승1무4패로 승리했다. '트로트퀸'이라서 가능한 막상막하 트로트의 향연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귀호강이었다", "놀랍다", "트로트 매력 폭발" 등 반응을 쏟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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