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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원조 박 선배' 박재범이 등장한 SBS '맛남의 광장'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목)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의 가구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1.2P% 상승한 6.7%(수도권 3부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4.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남해의 시금치 농가를 찾았다. 두 사람은 함께 시금치 수확을 하며 농민들의 고충을 들었고, 백종원은 "시금치 메뉴를 잘 개발해서 잘 안 드시던 분들이 드실 수 있게, 시금치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요리 개발을 위한 팁을 얻기 위해 농민들과 함께 시금치 메뉴로 점심 식사를 했다. 농민은 시금치 장아찌, 시금치 달걀말이, 시금치 주꾸미 무침 등 색다른 시금치 요리를 소개했다. 평소 시금치를 입에도 대지 않는다던 김희철은 망설이며 맛을 봤고, 이후에는 끊임없이 시금치를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그는 "엄청 맛있다. 어머니가 보면 섭섭해하시겠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시금치보다 오늘 먹은 시금치가 더 많을 거다"라고 하는가 하면 물티슈를 밥으로 착각하는 등 시금치 요리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 촬영 당일에는 지난 추석 특집에서 원조 농산물 홍보대사로 맹활약했던 원년 멤버 박재범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박재범은 멤버들을 기다리며 "일손이 부족하다 해서 도와주러 왔다. 그때는 힘들게 일만 하고 끝난 것 같았는데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월드투어 일정으로 '맛남의 광장'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박재범은 "정규 편성 됐다는 기사를 봤을 때 기분이 좋았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날 백종원은 시금치를 이용한 태국식 덮밥 '팟 시금치 무쌉'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그 맛에 대해 김희철은 "태국 가고 싶다. 먹자마자 바로 '싸와디캅'이 나온다"라고 표현했고, 말없이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낸 박재범은 "이것 때문에 돌아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어 백종원은 시금치로 미국식 디핑소스를 만들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시금치로 이것저것 요리도 해먹을 수 있고 이런 디핑소스도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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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박재범, 농벤져스 막내 나은과 함께한 미식회가 그려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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