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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빅스 홍빈이 음주 방송과 더불어 샤이니, 인피니트 등 아이돌 그룹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세 차례에 걸쳐 사과를 했다. 이후 소속사와 빅스 멤버 레오, 라비까지 대리 사과에 나섰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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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해 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성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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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에 이어 라비도 사과 글을 남겼다. 라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술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누군가의 땀과 뜨거움을 쉽게 깎아내려선 안된다는 생각이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스며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홍빈을 대신해 사과했다.
홍빈의 3차 사과에도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샤이니, 인피니트 등의 팬덤은 물론 빅스 팬덤 사이에서도 홍빈의 탈퇴를 원하는 여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논란에 홍빈이 어떻게 상황을 수습할 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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