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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심상치 않은 가왕이 탄생했다.
매주 속 시원한 고음으로 희열을 주었던 5연승 가왕 '낭랑18세'의 정체는 국가대표 여성 록보컬 가수 소찬휘였다. 그녀의 아쉬운 탈락에 판정단들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매 녹화 가왕의 장기집권을 반대하던 반가왕파 김구라 마저 "가왕의 장기집권을 늘 탐탁치 않아 했는데, '낭랑18세' 소찬휘씨에게만은 예외였다. 음악도 잘하고 그 열정이 대단하다"라며 그녀를 응원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소찬휘는 "복면가왕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 내 음악 인생에 있어서 정말 훌륭한 채찍이 될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가왕다운 탈락소감을 밝혔다. 또 그녀는 레전드 히트곡인 'Tears'를 부르며 끝까지 속이 뻥 뚫리는 무대를 보여주며 빛나는 퇴장에 성공했다.
꽉 찬 보이스로 극찬을 받았던 '삶은달걀'의 정체는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이었다. 그녀의 무대를 본 판정단 유영석은 "당연히 베테랑인 줄 알았다. 너무 신인이라 깜짝 놀랐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분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그녀는 "데뷔 후 솔로 무대는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제가 보컬멤버라는 걸 모르시는 분이 많아서 출연하게 되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훤칠한 키와 풍부한 성량으로 여심 올킬에 성공한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의 정체는 '야인시대'의 OST '야인'을 부르며 스타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임강성 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 카이는 "뮤지컬 배우 같다. 성량이 너무 훌륭하고 감정 전달도 완벽했다."며 극찬했다. 임강성은 "야인 이후에 가수로서의 활약이 뜸했는데, 요새는 뮤지컬과 연극 그리고 정극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낭랑18세' 소찬휘를 꺾은 신흥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8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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