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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김영권♥승무원 출신 아내, 7년차 부부의 달달 애정 "거침없는 뽀뽀"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김영권 선수가 아내와 아이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김영권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6살 리아, 4살 리현 남매는 단 둘이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 리현이는 누나 리아의 껌딱지처럼 누나를 졸졸 따라다녔다. 누나의 드레스를 따라 입은 것도 모자라 화장 놀이를 하고 있는 누나와 마주 앉아 화장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TV에 빠져드는 사이 엄마가 깼고, 리현이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 옆에서 요리 놀이를 했다. 리현이는 파프리카가 들어있는 월남쌈과 미역국을 거리낌없이 먹었다.

리아와 리현이가 미역국에 빠져있는 사이 아빠가 공항에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리아는 아빠에게 "보고 싶다"며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리아, 리현 남매의 슈퍼맨은 축구선수 김영권이었다.
어색한 듯 나란히 앉은 김영권과 아내 박세진 씨. 두 사람은 만난 계기에 대해 "(아내가) 승무원이었는데 제가 그 비행기를 타게 됐다. 알고 보니 제 지인의 친구였다. 그렇게 소개로 (만나게 됐다). 제가 첫눈에 반했다"며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남편 김영권에 대해 박세진 씨는 "축구할 땐 포스있는데 저와 아이들한텐 엄청 사랑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영권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쉴 새 없이 뽀뽀를 하며 애정 표현을 해 '뽀영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영권은 "아빠가 해외에서 정말 먹고 싶었던 게 있었다. 그거 먹으러 가자"며 아이들을 데리고 순댓국집으로 갔다. 아빠 껌딱지인 리아는 "한 달 동안 한국 음식이 먹고 싶었다"는 아빠를 위해 순대를 직접 먹여줬다. 아빠와 딸이 알콩달콩하게 애정을 드러낸 와중 리현이는 혼자 열심히 순댓국 먹방을 펼쳤다. 리현이는 아빠의 질문에 "방귀 마려워"라고 엉뚱한 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리아 역시 아빠에게 귓속말로 "나도 마려워"라고 말하다 "아빠 사랑해"라고 말해 김영권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했다.


도경완 가족은 장윤정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포장마차를 좋아하지만 일 때문에 바빠 자주 가지 못하는 장윤정을 위한 포장마차 선물이었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좋아하는 안주를 즉석에서 만들고, 연우와 '도리케인 블루'로 변신해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영상편지 이벤트도 있었다. 도경완은 "멀리 있지만 늘 가까이 있는 마음으로 늘 축하해주니까 제 마음 알아 주시고 아이들은 보는 것처럼 잘 키우고 있다. 걱정하지 말고 노래 열심히 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아들 연우 역시 "엄마가 심장 같이 좋다"는 메시지를 남겨 장윤정을 감동 받게 했다. 이어 연우는 집안일로 모은 용돈으로 산 반지를 엄마 손가락에 끼워줬다.


그런가하면 샘 해밍턴 가족은 위기가 찾아왔다. 윌리엄과 벤틀리가 집을 어지럽혀 샘 해밍턴을 화나게 한 것. 샘 해밍턴은 아이들을 단호하게 혼냈지만 아이들은 장난으로 넘겼고, 결국 샘 해밍턴은 폭발했다.

샘 해밍턴은 "자꾸 거짓말칠 거면 이 집에서 나가"라고 외쳤고, 윌벤져스는 텐트인 줄 알았던 모기장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자신만만하게 나갔지만 밖은 추웠고, 가진 건 없었다. 결국 벤틀리는 기저귀를 가져오기 위해 몰래 잠입에 도전했다. 샘 해밍턴이 못본 척 한 사이 방으로 돌아온 벤틀리는 온갖 짐을 챙긴 후 밖으로 나갔다. 두 번째 잠입을 한 사이 샘 해밍턴은 자장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결국 벤틀리는 미안하다며 라면을 달라고 부탁했다. 샘은 벤틀리에게 윌리엄을 음식으로 유혹해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돈까스를 맛본 윌리엄 역시 집으로 돌아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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