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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김다미가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신과 패기로 무장한 열혈 청춘 박새로이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캐(인생 캐릭터)'를 적립한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며 "좋은 연출진들,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 우리 작품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도 모두 인상 깊은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요식업계 정점 장가그룹의 거대한 권력,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장회장의 자비 없는 권위에도 무릎 꿇지 않는 박새로이의 '소신'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누구나 그처럼 살기를 꿈꾸지만, 세상이 정해둔 틀과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타협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워너비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이유기도 하다. "매일 늦은 시각까지 '이태원 클라쓰'를 시청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들께도 '이태원 클라쓰'가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한 그는 "새로이의 오랜 숙원인 장가를 향한 복수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또 이서에 대한 감정을 깨달은 새로이가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다미는 사랑을 믿지 않는 천재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작년부터 달려왔던 '이태원 클라쓰'가 막을 내린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작품이 한 회씩 제작될 때마다 얼마나 많은 스태프와 배우분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됐던 드라마였다"라며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이서만의 당돌하고 발칙한 매력을 위화감 없이 연기해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와 조이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사랑에 보답하여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어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서의 직진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며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이태원 클라쓰' 15회는 오늘(20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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