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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한국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에 이어 '소방관'(곽경택 감독, 필름 295 제작) 등 신작들이 연달아 촬영을 중단하거나 제작을 연기하는 등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우들의 소방 훈련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고 또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장소 섭외마저 쉽지 않게되면서 영화의 크랭크인 날짜가 계속해서 미뤄지게 됐다. 프리프로덕션 당시 2월 초 크랭크 인을 목표해 뒀지만 3월로, 그리고 4월, 다시 5월로 미뤄지자 유승호는 또 다른 차기작과 스케줄 문제로 '소방관'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방관' 측은 유승호를 대신할 새로운 배우를 물색 중이며 이에 따라 크랭크 인 날짜 역시 여유를 두고 다시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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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범죄 스릴러 영화 '보고타'(김성제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해외 로케이션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이 한국으로 급히 귀국, 코로나19 사태가 멈출 때까지 촬영을 중단한 상태고 '피랍'(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 제작) '교섭'(임순례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등이 해외 로케이션을 준비 중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막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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