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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약물을 직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MBN은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받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또 쓰러진 휘성을 최초 발견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대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가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계속됐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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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발견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다.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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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휘성은 현재 경찰에서 마약 구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첩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는 휘성이 공연을 하러 경북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 측은 "단서는 포착했으나 아직 당사자를 상대로 조사하지 않은 상태"라며 "조만간 휘성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시절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군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2013년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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