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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 재정 위기 상황으로 인해, '함진 가(家)표 긴축정책'에 돌입한다.
진화의 중국 공장이 3개월째 가동 중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심지어 수입이 절반으로 뚝 끊겨버리는 등 초유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 결국 없던 불면증까지 생기며 속앓이를 하던 진화는 고민 끝에 생애 처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에 도전, '친.잘(친절하고 잘생긴)쌤 진화'로 변신했다. 과연 사장님에서 알바생으로 전락하게 된 진화의 중국어 과외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은 또 한 번 짠소원의 진가를 발휘한다. 긴축 재정을 선언한 함소원이 6년 동안 직접 작성해온 가계부를 전격 공개하면서 짠소원의 똑소리나는 가계부 꿀팁을 소개하는 것. 자신의 머리를 직접 손질하는 셀프 커트부터 배달 시켜 먹은 후 남은 음식을 소생시키는 요리 비법까지 '알뜰살뜰 짠팁'이 예고되면서,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함진 가표 '짠맛 라이프'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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