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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net '퀴즈와 음악 사이(이하 '퀴음사')'에서 박미경, 박진영, 이정현 등 90년 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흥을 폭발시켰다.
언타이틀의 히트곡 '날개'와 관련해서는, 1996년 언타이틀을 비롯한 몇 가수들의 TV 출연을 금지하는 것을 논의했던 이유를 묻는 문제가 등장했다. 퀴사걸즈는 "헤어스타일이 미국 사람 같아서"를 선택했지만 답은 "나이가 너무 어려서"였고, 퀴사걸즈는 연속으로 벌칙 음식을 맛봐야 했다. 이들은 언타이틀의 멤버 유건형이 싸이와 함께 '강남스타일'을 공동 작곡했고, 또 다른 멤버 서정환은 현재 요식업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로 전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정현의 '와' 무대 영상이 공개돼 '손가락 마이크 춤'과 떼창을 유발했고, 이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동시대 활동했던 신지가 정답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터보의 데뷔곡 '나 어릴 적 꿈'의 원래 제목을 맞추는 문제에서는 김나영의 강력 주장으로 선택한 '나만의 여자'가 오답임이 밝혀졌다. 원래 계획했던 제목은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단어 '대통령'이었던 것.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H.O.T. 토니안이 직접 출연해 퀴즈를 함께 풀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문제를 잘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던 모습과 다르게 당시 일을 잘 기억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이하 '퀴음사')'는 1990~2000년 대 추억의 노래를 듣고, 그 노래와 관련 있는 문제를 맞추는 음악 퀴즈쇼 프로그램. 그 때 그 시절 음악 방송 무대, 연예 뉴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어떤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Mnet만의 진귀한 영상 자료들을 대방출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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