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어서와' 2m넘는 존존보다 긴 대통찜→비쥬얼 쇼크…"벨기에엔 이런 음식 없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09:1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벨기에 친구들이 담양의 맛을 즐겼다.

9일 방송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벨기에 5인방의 마지막 저녁 식사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벨기에 친구들은 줄리안 투어를 마무리하며 저녁 식사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 들어선 줄리안은 "여기는 대나무 식당이야"라며 친구들에게 음식을 알려주지 않은 채 아리송한 힌트만 던지고는 메뉴를 주문했다.

곧이어 주문한 음식이 등장하고 어마어마한 비주얼을 본 네 친구의 눈이 커다래졌는데. 친구들의 동공을 확장시킨 음식은 2m가 넘는 길이의 대통찜이었다. 대통찜은 담양 특산물인 대나무 안에 각종 재료를 넣고 가마에 쪄낸 음식. 친구들은 대통찜의 압도적인 비주얼에 "이런 거 처음 봐", "벨기에에서는 볼 수 없어", "어마어마하다"라며 감탄했다.

키가 2m 7cm인 존존보다 긴 대통찜을 가득 채운 음식에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 친구들은 뷔페라도 온 듯 다채롭게 식사를 즐겼고 "엄청 잘 조리됐어", "정말 다 맛있다. 이 요리법이 정말 좋아", "먹으니까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폭풍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또 추억의 테마파크에 방문했다. 줄리안은 벨기에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콘셉트의 테마파크에 방문했다. 이곳은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꾸며진 곳으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 줄리안은 "체험과 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야"라며 친구들을 안으로 이끌었다.

입장하자마자 친구들의 눈에 띈 것은 옛 교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의상대여소였다. 친구들은 옷을 갈아입고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고 자발적으로 여학생 교복을 택한 주르당은 분장의 재미에 빠져 가발을 쓰고 화장까지 하며 깜짝 비주얼을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구경에 나선 친구들은 옛날 문구점, 교실, 다방 등 감성 넘치는 볼거리에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 "최고의 시간여행이야"라며 즐거워했고 존존은 쉬지 않고 콩트를 쏟아내며 배우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고고장이었는데. 추억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고고장을 본 친구들은 "한번 달려보자고", "마지막인 것처럼 놀아보자"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결국 폭발한 흥에 우리스까지 제작진에게 맡기고 무아지경 댄스파티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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