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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드라마 출연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희애의 20대 초반 진행했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희귀음원과 당시 활발한 방송 활동 모습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유튜브 채널 KBS KONG에서 만날 수 있다.
김희애는 연기뿐만 아니라, 데뷔 초창기인 1986년부터 2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김희애의 FM인기가요'를 맡아 침착하면서도 감성 넘치는 진행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당시 김희애 DJ 라디오 방송의 하이라이트 미니 버전과 숨은 이야기를 대중음악 전문채널 KBS 해피FM '임백천의 골든팝스'의 청취자주간 특집코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에서 12일 만날 수 있다.
당시 일요일마다 함께 진행했던 가수이자 진행자 임백천은 "나이보다 성숙하고 안정된 진행을 보이며, 머리가 좋고 영민했다"는 당시의 평판을 전했다. "하나를 잘 하면 열을 잘 한다고, 연기 뿐 아니라 진행, 그리고 음반 활동까지 무엇 하나 서투름 없이 완벽하게 해내던 20대 김희애 스페셜 방송을 통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그녀의 매력과 더불어 당시 사랑받았던 음악들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튜브 KBS KONG 채널에서는 1987년 라디오 프로그램 '김희애의 FM인기가요' 하이라이트 편집본과 한 시간 분량의 방송원본, 그리고 라디오 진행 시절 출연한 TV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미모와 재치를 보여준 그녀의 싱그러운 모습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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