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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의 연극 '리어외전'예정대로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12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 무대를 올린 후 딱 8년 만이다.
리어와 글로스터, 두 아버지와 그 자식들 사이에 벌어지는 대결을 중심으로, 세대간 갈등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 이 작품이 우리 시대, 현재의 관객에게도 공명할 수 있는 동시대의 비극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리어외전'에서는 무대 위 무대를 만들어 배우들이 둘러앉아 등퇴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노출한 초연의 무대 형식을 유지하면서, 더욱 현대적이고 과감하게 화려한 무대 효과를 선보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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