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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허가윤이 N번방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누리는 인기 인플루언서인 '소원 지기'로 활약하는 준혁과 인연이 있는 흥신소 착한 사람의 사이버 전략 테크팀 브레인. 시크한 츤데레 스타일로 자살로 위장된 SNS를 통해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성민, 준혁 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숨겨진 에이스로 맹활약한다.
SNS를 통한 범죄라는 '서치 아웃'의 소재에 마음을 빼았겼었다는 허가윤. 그는 "요새 내 주변만 봐도 SNS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 않냐. 그리고 제가 겁이 많은 편이어서 이렇게 가까운 SNS를 통한 범죄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실제 사건(130여명의 청소년을 자살로 이끈 러시아의 흰긴수염고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이니까 더욱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범죄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N번방 사건을 떠올리기도 하는 '서치 아웃'. 허가윤은 "저희 영화와 비슷한 일이 실제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그런데 사실 그런 사례들은 사실 계속 있지 않았나. 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그런데 영화 개봉을 앞두고 또 정말 비슷한 일이 나오니까 놀라웠다"며 "또 N번방의 진실을 파헤치신 불꽃추적단의 이야기를 듣고 더 놀랐다. 정말 우리 영화와 비슷하더라. 불꽃추적단도 우리 영화처럼 경찰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중심이 돼서 진실을 찾으려고 한 거 아닌가. 그런 부분들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치 아웃'은 신예 연출자 곽정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4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주)디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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