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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남정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달과 6월 예정이었던 '오프닝'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공연을 잠정 연기한데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모은 '댄스 온 에어 DANCE ON AIR'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안성수 안무가의 '봄의 제전'은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봄의 제전'을 바탕으로 땅의 풍요를 기원하며 제물을 바치는 러시아 이교도들의 제의를 안성수 안무가의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여성 사제가 건장한 남성을 제물로 삼는다는 역발상적 해석을 바탕으로, 원초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춤사위가 뒤섞여 폭발하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오는 20일(월) 오후 8시 네이버 TV와 네이버 V CLASSIC, 21일(화)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후원하는 기부 독려 안내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유연한 하루'는 온라인 홈트레이닝 콘텐츠다. 남정호 예술감독과 2020년부터 연습감독으로 함께하는 현대무용가 안영준의 진행으로, 스트레칭부터 현대무용의 다양한 동작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영상을 5월 13일부터 매주 수·금요일(5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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