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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서와' 김명수와 신예은이 고양이든 사람이든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사랑하기로 결심, '사랑 결정 허그'로 달콤한 카타르시스를 터트렸다.
김솔아는 아침에 일어날 때, 친구에게 상처받을 때, 그래서 집에 돌아와 슬퍼질 때 저절로 홍조를 찾게 됐다. 그리고 항상 자신을 기다려준 홍조를 밀쳐내고 내쫓아버렸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김솔아는 자신이 고양이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확신이 없었고, 결국 또다시 홍조를 만났지만 다가설 엄두가 나지 않아 물러섰다.
그러던 중 김솔아는 우연히 집에 있던 홍조의 핸드폰을 살펴보다가, 그 안에 가득 담겨 있는 자신의 사진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홍조의 핸드폰 속에는 길을 걷는 자신의 얼굴부터 편하게 웃고 있는 사소한 순간까지 모두 저장되어 있었던 것. 김솔아는 홍조가 이토록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이어 홍조와 나눴던 대화들을 되짚어보며 울고 있을 때, 힘들어했을 때, 언제나 홍조가 옆에 있어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가 하면 홍조는 이재선을 부추겨 양아버지(한기중)의 집으로 들어가도록 도왔고, 결국 서로에게 벽을 쌓았던 이재선과 양아버지의 극적인 화해가 이뤄지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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