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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5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청소년극 '영지'를 공연한다.
청소년극 '영지'는 올해 백성희장민호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온·오프라인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국립극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지' 온라인 생중계를 5회로 파격 편성했다. 5월 24일 15시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9일, 6월 1일, 6월 4일, 6월 5일 13시 30분 등 5회에 걸쳐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현장을 생중계 송출한다.
생중계는 일요일인 5월 24일을 제외하고 모두 낮 1시30분에 실시한다. 각급 학교에서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여 수업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전 신청을 한 학교에는 공연 정보가 담긴 예술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공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전체 182석 중 41%에 해당하는 75석의 좌석만 사용하여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또한 내방 관객들은 전원 발열 점검 및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등을 의무화하여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2020년의 '영지'는 자신만의 아지트로 무대를 옮겼다. 학교, 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영지와 두 친구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던 2019년 초연과 달리 올해는 '영지의 아지트'에서 더욱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영지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창작진으로는 '좋아하고있어'(2017)로 호평을 받은 김미란 연출을 비롯해 초연 당시 영지의 기묘한 환상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하여 호평을 받은 무대, 소품, 오브제 등의 미술팀이 다시 한 번 뭉쳤다. 영지, 효정, 소희 역은 모두 새롭게 캐스팅하여 91년생 동갑내기 배우 세 명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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