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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던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프로듀서 이성일, 오훈식 / 연출 오루피나)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자리를 옮겨 오는 6월 17일 재개막한다. 오리지널 캐스트 송용진, 고영빈을 비롯해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14명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에 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막을 확정지은 '마마, 돈크라이'는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성 강한 캐릭터의 등장, 타임머신이나 뱀파이어 같은 독특한 소재, 시공간을 넘나드는 신선한 전개와 중독성 강한 록 비트의 넘버가 조화를 이루며 10년 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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