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이 신메뉴를 출시하자마자 위기에 빠졌다. 이 가운데 노종현이 박해진의 과거를 알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섬에 갇힌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태리(한지은 분)와 주윤수(노종현 분), 남궁준수(박기웅 분)는 두 사람이 없는 사이 신나게 놀았다. 남궁준수는 "가부장이 어떤 걸 신메뉴로 할 것 같냐"고 떠봤지만 인턴들도 알 턱이 없었다. 가열찬이 섬에 갇힌 사이 차영석 과장(영탁 분)은 천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따내 가열찬을 충격에 빠뜨렸다. 속상해하는 가열찬에게 이만식은 "왜 그렇게 조급증 내는지 아는데 어떻게 너만 잘날 수 있냐. 다 이런 것도 겪어봐야 한다"고 달랬다. 다행히 가열찬과 이만식이 육지로 올 수 있었고, 다섯 사람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
비오는 날, 집으로 돌아가던 가열찬은 곱슬머리의 이태리를 봤다. 이태리의 가방, 머리를 본 가열찬은 이태리가 자신의 '라면 뮤즈'일 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애써 부정했다. 가열찬은 "신방동 불닭집 아냐. 며칠 전에도 가봤냐"고 물었고, 이태리는 그렇다고 답했다. 5년 전에도 가본 적 있다는 이태리의 말에 가열찬은 이태리가 라면 뮤즈라는 것을 확신, 실망했다. 가열찬은 라면 뮤즈를 없는 셈 치기로 했다.
가열찬은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직원들을 들들 볶았고, 결국 김승진(홍승범 분)은 "이게 약까지 먹으면서 해야 할 일이냐"며 폭발했다. 결국 가열찬은 "이제 신제품 개발은 나 혼자 하겠다. 내가 일당백으로 다 먹여 살린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혼자 남아 메뉴를 개발하던 가열찬은 피를 토한 채 쓰러졌다. 이 모습을 이만식이 발견해 급하게병원에 데리고 갔다. 의사는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조직검사를 제안했지만 가열찬은 이를 거부했다. 의사는 "의사 말이 말 같지 않냐"며 매운 음식 금지령을 내렸다.
|
이만식은 "저런 건 내가 전문"이라고 어디론가 향했다. 이만식과 가열찬이 향한 곳은 참기름 공장. 다른 사장들은 이미 참기름 사장에게 가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이에 가열찬과 이만식은 "재검사 해야 한다. 이건 누가 봐도 검사 오류"라고 재검사를 요구했고, 사장은 "부적합 판정 난 식품은 재검사가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누구한테 원한 산 일도 없었다. 검사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쳐들어와서 가져갔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만식은 참기름을 가지고 식품위생연구소를 찾아가 검사를 요청했다.
|
"나 더한 일도 할 수 있다. 나가라"고 쫓아냈다.
가열찬과 이만식은 검사 결과를 가지고 참기름 공장 사장에게 향했지만 사장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간 공장에서 사장님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황이었다. 두 사람 덕에 사장님은 다행히 눈을 떴다.
검사 결과지에 따르면 참기름은 기준치 최대를 초과한 상황. 결국 사장님은 이만식에게 "기계가 한 두 번씩 멈추더라. 재검 기간 전에만 바꿔야지 했는데 갑자기 시청에서 나왔다"고 실토했다.
주윤수는 몰래 정규직 전환 평가표를 봤다. 자신이 가장 점수가 낮다는 소식에 좌절하던 주윤수에게 누군가 찾아와 과거 신문을 건넸다. 주윤수는 가열찬을 찾아가 "가 부장님 사람 죽인 적 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