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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철민이 "명창 이봉근의 소리에 자연스럽게 추임새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봉근의 소리에 대한 칭찬은 조정래 감독뿐만이 아니었다. 박철민은 "과거 연극할 때 판소리를 배운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이 '어디가서 나한테 배웠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 '네 추임새는 정말 좋은데 소리는 정말 아니다'라고 하더라. 촬영할 때 이봉근의 소리를 들으면서 주체 못할 감정이 느껴졌다. 이봉근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추임새가 많았다"고 이봉근의 소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김하연 등이 출연했고 '두레소리' '파울볼'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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