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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반려견을 다른 곳에 보내는 문제를 두고 보호자와 팽팽한 의견 대립을 펼쳤다.
강형욱은 이미 코비 문제로 고민을 신청한 상황에서 담비를 데려왔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한편, 그동안 대화가 적었던 모녀의 분위기가 코비와 담비로 인해서 밝아졌다는 사실에 "한 편으로는 보호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코비의 행동에 담비가 반응하는 모습들이 포착, 담비가 보호자가 아닌 코비 옆에 가는 모습을 보자 그는 "담비가 코비를 보호자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런 징후는 앞으로가 더욱 문제였다. 보호자와 담비가 더는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될 것임을 암시했기 때문.
이후 보호자와 코비, 담비를 다시 만난 강형욱은 코비가 보호자를 믿지 못한다는 사실과 굉장히 예민하고 불안한 상태임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에 코비에게만 집중을 해도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임을 느낀 그는 보호자에게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것을 다시 한번 제안했지만 정중히 거절당했다.
보호자는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두 반려견이 어리기에 교육을 통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단단한 뜻을 전했다. 강형욱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보호자는 코비와 담비가 함께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뜻을 달리했다.
이처럼 '개는 훌륭하다'는 두 반려견의 진정한 행복을 바라는 개통령과 보호자를 통해 과연 어떤 선택이 코비와 담비를 위한 좋은 선택일지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 마무리 되었다.
반려견과 반려인 그리고 비반려인 모두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 주 30분 앞당겨진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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