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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착한 남자친구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했던 착한 여자친구의 사연이 '연애의 참견'에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남자친구와 고민녀의 행동을 이해한다 혹은 하지 못한다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곽정은은 "남자친구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건 연민이고, 큰 병에 걸린 짝사랑녀에게 자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건 더 큰 자극일 것"이라며 남자친구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후 짝사랑녀의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 남자친구의 사진이 짝사랑녀의 SNS에 올라오자 고민녀는 드디어 남자친구를 찾아가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예상대로 남자친구는 아픈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여자친구를 꾸짖었고, 약속한 일주일 뒤 결국 남자친구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고민녀를 진짜 좋아했다면 이럴 수 없을 거다. 남자친구를 짝사랑하는 여자에게도 밀려난다? 고민녀는 다른 상황에서도 밀려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며 팩트 폭격에 나섰고,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진짜 착한 사람이 맞나. 사랑하는 여자한텐 안 착하다. 고민녀에겐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사람이다"라며 남자친구의 이중성을 지적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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