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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수현과 서예지의 '숨멎' 백 허그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조용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 달빛 아래 고문영(서예지 분)을 감싸 안은 문강태(김수현 분)의 애틋한 위로법을 공개, 내일(27일) 밤 9시에 방송될 3회를 고대하는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특히 자꾸만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남자 문강태가 어린 시절의 그 소년이었음을 기억해낸 고문영은 그의 병원을 찾아와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돌직구 고백을 던져 뒷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상황.
그 가운데 사진 속에는 어둠 속 서로에게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본능적으로 고문영을 피하고 밀어내던 문강태가 그녀에게 마음을 연 것인지, 포근한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길로 어깨를 감싸 안은 모습에서 숨을 잠시 멎게 할 만큼 애틋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또한 두 팔을 엑스자로 교차해 어깨에 손을 올린 고문영의 모습은 앞서 문강태가 스스로 감정이 통제가 안 될 때 진정시킬 때 쓰는 방법이라며 알려줬던 나비 포옹법. 이에 또 무언가가 그녀의 상처를 들추며 자극한 것인지, 고문영이 간직한 상처와 이야기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푸르스름한 달빛이 두 사람을 비추며 환상적인 케미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 또 어떤 그림 같은 장면이 탄생하게 될지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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