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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호국의 달 6월의 마지막 눈맞춤 신청자로 6.25 전쟁을 겪은 한국 최초의 여군 중 한 명인 김명자 씨가 출연한다.
하지만 여군이 되는 길은 쉽지 않았다. 집안에서는 '여자가 무슨 군대에 가느냐'며 난리가 났고, 어머니가 통곡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김 씨는 "밥상이 날아가고 아주 야단이었다"며 "그래도 부산에 가서 시험을 치고 결국 여군이 됐다"고 말했다.
그토록 힘들게 시작한 여군 생활 역시 쉽지 않았다. 김 씨는 "남자들과 똑같이 지도 읽는 법부터 제식훈련까지 모두 받았다"며 "포복훈련 때 배에 돌멩이가 박혀서 너무 아파 혼자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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