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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에서 극에 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박승우 감독은 "연출은 사람들을 모으는 게 90%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든든하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현 작가는 "대체 불가한 연기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파했다.
강한 야망의 주인공, 김서진 역의 신성록은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호흡을 맞출 한애리 역의 이세영은 "새로운 연기 변신에 앞서 떨리는 마음이 들지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안보현은 완벽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서도균 캐릭터에 녹아들어 강렬한 눈빛을 발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김서진의 아내인 강현채로 분한 남규리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난에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하며 긴장감까지 더했다.
유중건설의 회장 유서일로 분한 신구는 깊은 연기 내공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애리의 친구 임건욱 역의 강승윤은 밝은 에너지로 이세영과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고, 한애리의 어머니 곽송자 역의 황정민은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생생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고규필, 임철형, 이주명, 조동인, 소희정은 저마다의 캐릭터 매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호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타임 크로싱'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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