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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음문석이 마지막까지 맹활약하며 작별을 고했다.
뿐만 아니라 짧은 순간에도 고뇌, 슬픔, 분노, 사랑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행동, 말투 등 감정에 따라 음문석이 만들어가는 디테일한 요소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음문석은 다양한 패러디를 거뜬히 소화해내며 만능 능력치를 뽐냈다. 깜짝 등장한 롱드래곤 장룡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 장면, 대현의 꿈속 경찰 등 다방면에서 튀어나오는 음문석만의 코믹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에 음문석은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편의점 샛별이를 시청해 주신 많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하며 "하루하루 너무 재밌었고, 마치 소풍 가는 날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장을 갔는데 어느덧 마지막인 걸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편의점 샛별이는 감독님 및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들의 팀워크가 정말 좋았고,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라고 전하며 "다시 한번 다 같이 작품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 동안 한달식을 향해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음문석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뜻깊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음문석은 맞춤옷을 입은 듯 섬세하고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더불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이야기 속에서 킬링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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