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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봉 후 호평을 받으며 상영 중인 영화 '69세'(임선애 감독)가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어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1일 개막하는 이스라엘 최초의 국제영화제이면서 대표적인 영화제인 이스라엘 하이파 국제영화제(Haif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nternational Panorama 섹션에 초청되었다. 영화제 아트디렉터 Pnina Blayer는 "'69세'의 세심하면서도 여유로운 이야기 진행, 주연배우의 정교한 연기와 더불어 법정에서조차 외면당한 진실을 밝혀 내기 위한 노년 여성의 적극적인 투쟁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0일 개최되는 터키 International Crime and Punishment Film Festival에도 초청되어 상영된다, 영화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Izlem Oktay는 "여성에 대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으며, 여성은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영화에 대한 공감을 전했다.
관객들이 인정한 깊은 울림과 폭발적 열연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영화 수작의 면모를 확인시켜주는 영화 '69세'는 개봉과 동시에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관객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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