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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벌써부터 메가 히트작의 냄새가 난다. 2회 만에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등극한 '앨리스' 이야기다.
◆ 비결1. SF는 어렵다는 편견 타파!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
'앨리스'의 장르는 휴먼SF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F요소와 '인간의 감정'을 소재로 한 '휴먼'이 결합된 장르인 것. 실제로 '앨리스'는 2050년을 배경으로 한 오프닝 및 화려한 드론 액션, 카체이싱, CG 등을 통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아들 진겸(주원 분)을 향한 선영(김희선 분)의 강력한 모성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고 만족시킬 수 있는 드라마가 '앨리스'인 것이다.
◆ 비결3. 김희선X주원은 시작일뿐, 세대불문 명품 배우들의 연기열전 드라마
'앨리스'에는 시청률 퀸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 믿고 보는 주원(박진겸 역)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앨리스' 방송 첫 주부터 명성에 걸맞은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희선은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넘나들며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이라는 다소 어려운 캐릭터를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으로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왜 시청자들이 두 배우에 열광하는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김희선과 주원은 시작일 뿐이었다. '앨리스'에는 곽시양(유민혁 분), 이다인(김도연 분), 김상호(고형석 분), 최원영(석오원 분) 등 탁월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곽시양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이다인의 통통 튀는 캐릭터 소화력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 또 극 초반을 장식한 아역들도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세대불문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제 단 2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하지만 이미 메가 히트작이 될 요건은 모두 갖췄고, 반응도 뜨겁다. '앨리스'의 남은 14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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