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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개물림 사고의 끝장 토론을 펼치며 월요일 밤을 토론의 열기로 후끈하게 달궜다.
특히 첫 번째 안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타일러, 다니엘, 이경규와 강력한 법적규제가 있어야 경각심을 줄 수 있다는 찬성의견의 오오기, 김나연, 박주연, 승희, 성시경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저마다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는 각국 대표들의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현행법과 내년부터 발효되는 맹견 신설법, 나라별 동물 관련 법안 등을 다루며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그 중 개가 사람을 물었을 시 보호자가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고, 개를 물었을 경우에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처벌 규정의 존재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실전학습 훈련에서는 지난 주 안방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다견가정 루피네 2탄이 그려졌다. 온 집안에 오줌 자국을 남기고 반려견들끼리 틈만 나면 싸우던 루피네는 깨끗해진 환경에서 드디어 훈련을 시작했다.
보호자들은 마킹을 하기 전 반려견들의 특정 행동인 마킹 시그널을 배우고, 산책을 통해 실외 배변을 하게 했다. 또한 강형욱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규칙을 세우고, 보호자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인도했다.
이렇듯 '개훌륭'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에 대해 치열하게 대화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개정상회담과 보호자와 반려견의 일상에 스며들어 행복한 생활을 위해 현실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실전훈련 등으로 더 나은 반려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인, 그리고 비반려인까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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