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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송다희는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 밥도 태우고 별도 하나도 안 보인다"라고 투덜거렸고, 윤재석은 "이상과 로망은 좀 다르다. 근데 송다희가 옆에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갈 일상도 로망과는 좀 다를 수 있다. 그래도 실망하지 말자. 모자란 건 채워나가면 된다"라며 송다희에게 이야기하며 텐트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송나희(이민정)는 윤규진(이상엽)에게 "하나 뿐인 동생 장가 보내느냐고 고생했다. 춤도 추고 사회도 보고"라고 이야기했고, 윤규진은 "안다. 내가 그 녀석에게는 아버지 같으니까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쌍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윤규진과 송나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규진은 "우리가 쌍둥이 엄마 아빠가 되는 거냐. 자그마치 이란성이냐. 나 너무 좋다"라고 기뻐했고, 송나희는 "그게 마냥 기뻐할 일일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장옥분(차화연)과 최윤정(김보연)은 "생각할 수록 신기하다. 쌍둥이라니"라며 기뻐했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송다희와 윤재석은 "고생하지 않았냐"라는 송영달(천호진)의 질문에 "너무 좋았다"라고 대답하며 갓김치와 갈치 등 지역특산물을 선물했다.
또 윤규진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송다희에게 "처제 아니지 제수씨"라고 호칭을 이야기했고 송다희는 "형부 아니 아주버님. 호칭이 너무 어색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우리 이제 하나 씩 더 준비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 우리 진짜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송나희는 "하나도 힘들텐데 괜찮을까"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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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쳐 늦잠을 잔 윤규진과 송나희는 아이들을 챙기며 아침 식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윤규진은 "얘들은 나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는다. 육아휴직을 연장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이집에 쌍둥이들을 맡기던 윤규진은 "우리 아이들은 낮잠을 자야한다. 포도를 좋아하는데 껍질은 먹이지 말아달라"라며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이며 쉽게 출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송다희와 윤재석은 집 근처로 분가를 했다. 하지만 송다희는 출근 전 "무조건 어머니를 만나서 인사를 해야한다"라고 말해 윤재석은 "나보다 어머니가 더 좋은 거 아니냐"라고 투정을 부렸다.
특히 송다희와 윤재석은 그리고 송나희와 윤규진 네 사람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송다희는 아픈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상담해 주고 있었다.
또 양치수(안길강)와 장옥자(백지원)도 결혼 후 정육점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었다. 장옥자는 송영달에게 "닭값이 200원이 올랐다"라고 이야기했고, 송영달은 "아이고 이 친구야 그 얘기를 못해서 안주인이랑 같이왔냐"라며 양치수를 핀잔 줘 웃음을 자아냈다.
강초연(이정은)은 상가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새로 오픈 한 가게에서 소란을 피우자 한걸음에 달려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해야한다. 오늘만 장사 할 거 아니지 않냐"라며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옥분과 최윤정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살고 있었다. 최윤정은 "네가 옆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장옥분 "네가 완치 판정을 받아서 얼마나 다행이지 모르겠다"라며 알콜성치매 완치판정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윤규진은 잠시 빈 시간에 쌍둥이들을 보러 갔다가 병원으로 돌아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송나희는 "이 시간에 어디를 갔다가 사고를 당했냐"라고 물었다.
아이들을 보러 다녀온 사실은 알게된 송나희는 "내가 애들을 못 보낼 곳에 보냈냐. 넌 집착이 너무 심하다"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윤규진은 "넌 왜 이렇게 쿨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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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선(오대환)의 회사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2기 멤버들은 뽑고 있었다. 이때 개그맨 이승윤이 까메오로 출연했다. 이승윤은 "96년 생이다. 근데 약초를 잘못 먹어서 그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초연은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하고 있었다. 또 시장상인들까지 발벗고 나서서 강초연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박효신은 송가희 몰래 쇼핑몰 모델을 자처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희의 직원들은 박효신을 보고 환호까지 지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은 촬영이 끝나고 회사 앞에서 송가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직원들은 "박효신 선수님 아직 안 가셨냐"라고 물었고, 박효신은 송가희의 손을 잡으며 "애인이랑 밥 먹고 가려고 기다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영달과 장옥분은 다리 다친 장옥자와 양치수 대신 댄스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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