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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백종원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양세형이 백종원을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양세형은 "사실 2부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께서 백종원 선생님을 대신해서 대리 수상을 할 수도 있겠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어요. 올라와서 대충 말하면 될 것 같았다. 제가 백종원 선생님과 6년 정도 같이 방송을 해서, 대충 어떤 느낌으로 얘기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온다"라며 "제가 어떻게 말씀하실 지 말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백종원의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 할 겁니다. 이 상은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겠습니다. 끝으로 '백파더'에 없어선 안될 세형아 네가 있어서 내가 있다. 이 고마움은 훗날 너가 결혼할 때 아파트 한채로 갚을게. 너무 고맙다'라고 아마 얘기하실 것 같아 살짝 적어봤다
'미리 적어놓은 것 아니냐'는 말에 양세형은 "정말 아니다. 들어오기 전에 갑자기 들었다. 이런 느낌으로 분명히 말씀하실 거다. 장담한다"라고 답했다.
양세형은 무대에서 내려가면서 "이 상과 트로피, 메달도 준비되었다고 들었는데 방역수칙 잘 지켜서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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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수상 소감을 이상하게 전달했다"면서도 "일단 고맙고 감사하다. '백파더' 팀원 분들 덕택이다. 상은 별로 원하지 않았지만 덕분에 아파트 한 채 빚졌다"라는 재치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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