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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비빔국수 양념에 닭죽을 넣은 사장님에 경악했다.
백종원은 해물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가게엔 닭죽 셀프바도 있었다. 사장님은 "칼국숫집에서 보리밥을 주는 대신 닭죽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장님이 음식을 만드는 사이 상황실에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을 재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기다리며 아무 말없이 닭죽을 비웠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나오는 데까지는 총 14분이 걸렸다.
백종원은 가장 먼저 사장님의 닭죽을 칭찬했다. 하지만 닭죽을 내일부터 빼야 한다며 "국숫집에서 닭죽을 하면 안 된다. 보리밥, 열무김치는 입맛을 돋우지만 닭죽은 감칠맛이 강해서 국수 맛을 못 느낀다"고 밝혔다.
주방으로 간 백종원은 복잡한 동선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메뉴마다 다른 육수통을 보고 놀라며 "너무 어렵게 하셨다. 한 가지 육수를 쓰는 방법을 연구해보시라"라고 제안했다. 이어 생면을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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