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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를 퇴사한 도경완 아나운서가 '노래가 좋아'에서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에 도경완은 "햇수로 6년 간 많이 웃고 울었다"며 "시간이 참 빨리 간 거 같다"고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어 "말이 MC지 제가 크게 한 건 없다. 항상 옆에서 부족한 부분, 구멍난 부분 잘 채워주신 장윤정 씨와 출연진, 밴드, 심사위원,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도경완은 "장윤정 씨랑 산 지 9년이더라. 지난 8년 간 말을 안 듣고 속 썩인 거 같아 올해부터는 장윤정 씨 말을 잘 듣고 살 것"이라고 이야기 하자, 장윤정이 "사고 쳤냐"고 물었다. 이에 도경완은 "용돈만 잘 주면 항상성있게 유지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2월 1일자로 면직 발령이 났다. 이에 출연 중이던 '신상출시 편스토랑',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도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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