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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논문표절로 퇴출된 가수 홍진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홍진영 측은 담당 교수와의 인터뷰라며 "당시엔 인용이 많아야 논문이 통과됐던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진영을 가르쳤던 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나서 "홍진영의 논문은 99.9% 가짜이고 학교에서 본 적도 없다. 같은 학교 교수였던 아버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폭로, 파란이 일었다.
결국 홍진영의 학력위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제기했고, 조선대학교는 지난해 12월 15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그제서야 홍진영은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 나야 하는데 나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데 급급했다. 표절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칠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미 홍진영에게 농락당한 팬들은 마음을 돌려버렸다.
결국 홍진영은 SBS '미운우리새끼' 등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전면 하차했다. 그리고 두달 여만에 SNS를 재개하면서 홍진영이 벌써 자숙의 기간을 셀프종료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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