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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성은과 정일우가 '폰클렌징' 첫 손님으로 찾아왔다.
첫번째 의뢰인 배우 김성은의 사진첩도 공개가 됐다.
김성은은 "나중에 저희 아들이 커서 어릴 적 사진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일로만 존재하는데 언제 없어질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성은의 핸드폰에는 5만223장의 사진과 4678개의 동영상이 담겨있었고, 512 기가의 휴대폰에 무려 429 기가를 사진과 영상으로 채워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은은 "가족 사진이 별로 없다. 5명이다보니까 누군가는 사진을 찍어줘야 해서 가족 사진이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김성은은 "남편이 자리를 비울 때가 많아서 태하가 남편이자 친구이자 아들이다"라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 셋째 사진을 공개하던 김성은은 산부인과에서 출산 전 사진이 공개됐고, "남편이 전지훈련 중이라서 못온다고 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윤종신은 "저렇게 눈물을 보이면서도 셀카를 찍는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사진고 공개됐다. 김성은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정조국에게 매달린 듯한 포즈를 취했고, 김성은은 "내가 좀 매달리는 스타일이네"라고 부끄러워했다.
김성은의 만삭 사진도 공개됐다. 김성은은 "전 임신 했을 때 제일 예쁜 것 같다. 임신을 하면 피부도 좋아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김성은은 사진을 인물별로 나누고 영상을 이름과 날짜별로 정리를 된 것을 보고 "진짜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감동한 김성은은 "제가 주위에 홍보를 많이 할게요"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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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는 "10년 간 모은 사진 7만 장이 담겨있다. 결혼한 후 아이와 추억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10년 동안 모은 사진이 무려 7만 987장이다. 512기가 중 200기가가 사진이다"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제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단기 기억상실증이있다. 매순간 잊지 않기 위해 저장을 한다"라고 밝혔다.
우선 음식사진이 공개됐다. 음식사진은 무려 1292개의 사진이 공개됐고 유인나는 "저 음식이 다 정일우 씨 뱃속으로 들어간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러 장의 음식사진이 공개되자 정일우는 "내가 찍은 사진이 맞냐"라며 궁금해 했고, 딘딘은 "굉장히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더했다. 또 윤종식은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네"라며 정일우를 놀렸다.
정일우는 "제가 와인에 꽂히면 박스로 사서 마신다"라고 이야기했고, 윤종신은 "일우씨랑 좀 친해져야겠다. 좋은 술을 많이 마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리된 사진첩이 공개되자 정일우는 "제가 사진을 못 찍지 않는다"라고 사진부심을 보였다.
정일우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세 번 다녀왔다. 준비를 6개월 동안 했었다"라며 꼼꼼하게 준비물을 적은 수첩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정일우는 "'황금무지개'를 찍을 당시 두통이 심했다.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 뇌출혈로 오는 거다. 그 병을 앓고 나니까 우울증이 심하게 오더라. 한달동안 집 밖을 안나가고 있다가 어렸을 때부터 가고싶던 산티아고를 가고싶었다"라고 산티아고를 간 이유를 공개했다.
산티아고 사진을 공개하던 정일우는 "스페인의 레온이라는 지방이 있다. 거기서 식당을 갔는데 제 사진이 걸려있더라. 그래서 물어봤더니 주인이 제 팬이라고 하더라. 그때 느낌이 굉장했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후 정일우의 셀카 사진도 공개됐다. 정일우는 "10년 간 모은 사진이기 때문에 자체 필터가 된다"라며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정일우의 셀카를 보던 중 "이렇게 세련미 없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일우의 어린시절 사진들이 공개됐다. 유인나는 정일우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너무 귀엽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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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윤종신의 휴대폰이 공개가 됐다. 윤종신은 "이방인프로젝트 때문에 사진이 엄청 많아졌다"라며 사진첩을 공개했다.
이때 윤종신의 팔에 문신 사진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종신은 "뉴욕에 있을 때 타투이스트가 직업을 잃었다고 해서 하나 부탁을 했다. 근데 와이프에게 안 어울린다고 혼이 났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의 팔에는 '異邦人(이방인)', Lyke-Lime-Lao(라익-라임-라오) 삼남매의 이름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팔에 근육이 없어서 아저씨 문신 같았다"라고 이야기했고, 딘딘은 "문신은 박재범 느낌이 났어야하는데"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종신은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가던 중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텍사스 경찰이 정말 무섭다. 과속을 하다가 경찰에게 걸렸는데 판사에게 전화를 하더라 판사가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데리고오라고해서 가서 30분간 설교를 들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종신은 "LA 있을 때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상을 받았을 때다"라고 사진을 공개하며 "뉴욕에 있을 때 봉감독이랑 사진을 찍기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그럼 같은 LA 있었으면 만났냐"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전화번호는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서 사재기 열풍이 일었을 때 마트의 사진도 공개됐다. 윤종신은 "처음에는 친절했었는데 이방인을 보는 느낌이 이상해지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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