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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이웨이' 노희지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후 노희지의 러브 하우스가 공개됐다. 2016년 결혼해 벌써 결혼 5년 차의 노희지. 1층은 주방, 2층은 거실과 그 옆에는 모노톤으로 심플하게 꾸민 침실, 4층에는 다락방, 테라스까지 남편, 2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살고 있는 네 가족의 4층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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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스타 최초 단독 공익 광고에 1년에 15개 아역으로는 역대급 광고의 개수까지. 노희지는 "당시 아역이 광고를 찍은 경우가 흔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하루에 두번도 찍었다"면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핫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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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필리핀 리조트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장인 장모님이 단골 손님이었는데 가족 여행 왔을 때 아내를 처음봤다"고 했다. 노희지는 "이후 한국에 왔는데, 다시 만나기 몇년 사이에 남편이 저랑 결혼할거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다더라"고 했고, 남편은 "같이 연애도 하고 여기서 같이 사는 생각도 해보고 그려보니까 그게 현실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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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노희지는 '우정의 무대' MC였던 이상용과 만나 추억을 소환했다. 이상용은 "당돌하고 똑똑했다. 크면 큰일나겠다고 했다"며 "그때 한 코너를 맡았다는 게 대단한거다"고 했다.
이때 이상용은 영상 속 故 최진영의 모습에 "그때 생각이 난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故 최진실은 "누나 건강해. 엄마도 건강하게 잘 지내셔. 보고 싶어. 네 생각만 하면 가슴이 뭉클해"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용은 "'내 동생', '내 동생'이라면서 무대 뒤에서 '동생 나오냐. 휴가 가야한다'고 걱정을 하더라"면서 "진실이하고 동생 보니까 기분이 짠하다. 너무 착하고 예쁘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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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지는 "20대 중후반이 제일 슬럼프였다. 졸업 후 연기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오디션 족족 다 떨어졌다"며 "연기적인 면으로 봐주시는 게 아니라 프로필 보자마자 '꼬마 요리사 잘 봤다'하고 끝이었다. 기회도 없고 너무 속상했다"고 떠올렸다.
노희지는 "'아랑사또전' 후에는 섭외가 안 들어와서 못 한거다. 그때 슬럼프가 많이 왔다"며 "'꼬마요리사'라는 수식어 때문에 연기를 보여줄 기회 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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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지는 "부정적이고, 세상이 꼴도 보기 싫던 그때 남편이 사랑해주니까 내 스스로 날 사랑하게 된거 같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은 "'꼬마요리사 노희지'는 하나의 브랜드다. 즐거웠던 추억, 얼마나 좋은 추억이고 멋있지 않냐"고 했고, 노희지는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했다.
풍부해진 감수성을 연기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노희지. 그는 "어떤 배역이든 다 해보고 싶다"고 했고, 남편은 "영원한 팬이 있으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응원했다.
노희지는 "사람 냄새 나는 배우, 친근한 배우, '영화배우 노희지'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진심으로 할 수 있는 딱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만약에 못 이룬다면 죽을때까지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을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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