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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숨겨둔 딸 있다" 말에 ♥치과의사 남편 프러포즈 후 반응은? (옥문아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1-03-10 09:0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혜빈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출연해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전혜빈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팅으로 만났다. '제가 너무 늦었어요'하고 들어왔는데 낯이 익는 사람이 오더라. '내가 아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친숙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 사람인가?'라며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결혼 전, 남편과 한 달 동안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는 전혜빈. 그는 "남프랑스에서 남편이 프러포즈를 지붕 위에서 해줬다.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혜빈은 "친구들한테 연락이 와서 확인해보니 그날이 만우절이었다. 내가 장난기가 많아서 남편에게 '프러포즈까지 받았으니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 사실은 내가 딸이 하나 있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전혜빈은 "처음에는 남편이 너무 놀라 얼음이 됐는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네 딸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우리가 나중에 결혼해서 입양했다고 하고 키우자'고 하더라"며 "프러포즈 받은 거 이상으로 감동을 받아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며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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