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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착한 치킨 가게 '돈쭐내기' 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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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아무리 그래도 스테이크를 혼자 먹냐고"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분출하면서도 스테이크에 "맛있다"며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제작진의 특별한 메시지가 적힌 디저트가 등장, 유재석은 "사진 찍어드릴까요?"라는 직원의 말에 사진까지 남기며 알차게 혼합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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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유재석은 "당근"라며 한 어머니에게로 향했고, "차도녀세요?"라고 물었다. 유재석을 알아본 어머니는 "나는 노래 가르쳐줄 선생님이 나타날 줄 알았다. 노래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노래?"라며 당황, 노래 부를만한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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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괜찮은데요?"라면서 "자신이 없으니까 움추려드는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해 조언했다. 유재석은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들로 노래 수업을 진행, 이에 어머니는 이전보다 훨씬 여유롭고 자신감 있어진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잘 하셨다"면서 얼떨결에 진행한 수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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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홍대 앞에 살고 있는데, 치킨 가게에 돈쭐 한번 내주려고 한다. 저런 사람이 잘 돼야 된다"고 했다. 인터넷 음악 방송과 배달 알바를 겸업 중이라는 의뢰인. 그는 "치킨 집 돈쭐을 내 주면 전 재산의 절반을 쓰는거다"면서도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고 나면 더 뿌듯할 것 같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유재석과 의뢰인이 찾아간 치킨집은 돈이 없는 어린 형제에게 무료로 가게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건네 착한 가게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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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늘 밥을 저녁 12시에 먹는다"며 방송 후 "하루에 100~150건 정도 들어오는데, 소화가 안 된다"고 했다. 전주에서도 치킨을 시킨다고. 사장님은 "평양 빼고 다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먼 곳은 배달이 불가하니 사장님은 보내준 금액으로 결식 아동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특히 손님들은 '그 친구들 오면 치킨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함께 적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유재석과 의뢰인은 따뜻한 마음들이 담긴 치킨 120마리를 아동복지시설에 무사히 전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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