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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이 기사 제목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간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글을 게재했다. '간미연 '내가 번 돈 가족 생활비로, 포기했다' 눈물'이라고 적힌 기사 제목을 캡쳐한 간미연은 "아무래도 줄이다 보니 이렇게 기사가 많이 난거 같아요"라며 "그치만 저는 그 돈을 생활비로 써서 슬퍼서 운게 아니에요"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간미연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한 달에 용돈 50만원을 받는 남편 황바울이 용돈을 모아 간미연을 위해 두둑한 현금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자, "나 다 써도 돼? 정말 내가 다 써도 돼?"라며 당황한 듯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간미연은 "가수로 데뷔해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었다. 내가 벌었지만 '내 돈'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가족의 생활비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어 간미연은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는 법을 빨리 배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나는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된 거 같다. 나를 위해서는 작은 돈도 쓰는 것이 너무 아깝다"라며 '다 당신을 위해 쓰라'는 남편 황바울의 선물에 당황하며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편 황바울은 "아내가 많이 참고 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아내가 돈 걱정 덜 하고 하고 싶었던 것 다 하게 해주고 싶다. 조금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라며 아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그 마음을 알게 된 간미연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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