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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이환 감독, 돈키호테엔터테인먼트 제작)가 가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개봉 기념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박화영' 이환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으로, 지난해 개최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환 감독은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거리를 떠도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특유의 거침 없는 스토리텔링과 연출 철학을 가감 없이 담아냈고, 여기에 독보적 연기력의 무서운 신예 이유미와 걸그룹 EXID의 하니에서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로 발돋움한 안희연의 완벽한 열연이 더해져 올 상반기 극장에서 꼭 만나봐야 할 필람 무비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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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어른들은 몰라요'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안희연은 "나에게 가장 짙었던 순간들이다.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났기에 연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답했고, 이유미는 "배우 이유미로서의 성장, 그리고 이유미로서의 성장을 있게 한 영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환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만나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보신 모든 분들이 자기만의 영화를 완성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끝인사를 전해 여운을 남겼다.
행사 종료 후엔 이유미가 관객들을 위해 직접 만든실팔찌와 손편지를 GV 진행 시 질문을 남긴 관객 5명에게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모았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가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유미, 안희연, 신햇빛, 이환 등이 출연했고 '박화영'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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