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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서인국이 '나빌레라'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명성에 걸맞은 신 스틸러로 활약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이채록을 은근하게 질투(?)하는 황희의 면면을 그려내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황희는 발레 선배인 기승주(김태훈 분)에게 레슨을 받는 이채록을 부러워하는가 하면 실력에 비해 낮은 위치에 있는 이채록에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또한 서인국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는 한편 콧대 높은 캐릭터의 성격을 부각하며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자신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심덕출이 발레를 배운다는 말에 위아래로 훑어보며 떨떠름한 말투와 함께 그를 깎아내리는 모습을 보인 것.
서인국이 '나빌레라'에 특별출연한 데에는 '38사기동대'를 함께한 한동화 PD와의 의리가 있었다고. 이처럼 서인국은 맡은 역할마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안방극장에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인국은 '나빌레라' 후속 작품으로 오는 5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신과 인간의 중간관리자인 '멸망' 역으로 안방극장에 설렘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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