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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샤이니 태민이 군입대한다.
태민은 입대 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는 18일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어드바이스(Advice)'를 발매, '역솔남' 타이틀에 걸맞게 실험적인 스타일과 음악으로 또 한번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당시 "이번 앨범이 공백기 동안 팬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톡이나할까'에 출연,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과 그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 같은 것들을 돌이켜 보고 있다. 군입대를 통해 나를 리셋하고 싶다. 자기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2막을 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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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는 입대를 앞둔 막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었다며 참치 타다키와 딸기 겉절이를 만들었다. 타워뷰에서 둘만의 송별회를 즐긴 뒤에는 태민의 군생활을 위해 깔창 립밤 위장크림 등 훈련소 키트를 선물, 세심하게 동생을 챙겼다.
또 샤이니 데뷔 13주년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 '샤이니데이'에서도 "태민아 요즘 힘들고 바쁠텐데 힘내줘서 고맙고 눈 깜짝하면 금방 다녀올 거니까 건강히 잘 다녀와서 우리한테 인사해주길 바랄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온유는 "너를 응원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너의 2막을 기대하고 있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될 거라 생각하고 나도 많이 사랑한다"고, 민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 태민이가 군대를 간다니까 믿기지 않는다. 무사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고 형은 언제나 네 편이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수만 대표도 "댄스를 잘하고 너무 착하고 팀을 위해 열심히 한 것 우리가 다 안다. 이제 군대에 가게 됐다. 너무 예쁘고 귀여웠는데 진짜 남자가 되는 거다. 네가 가 있는 동안 샤이니 이름은 온유 키 민호가 열심히 지켜줄테니 안심하고 갔다오라. 어른이 돼 돌아오는 거니까 그때 우리 또 세상을 향해 열심히 하는 걸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군대에 가보면 더 느끼게 될 거다. 갔다오면 축하할 일 많을거다. 네가 나오면 더 좋은 큰 일을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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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은 2008년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루시퍼' '링딩동' '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K팝 스타로 사랑받았다. 또 2014년부터는 솔로앨범 '에이스'를 시작으로 '무브' '어드바이스' 등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악색과 퍼포먼스로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가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데뷔 12주년에도 별다른 스캔들 한번 없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매 앨범마다 성장을 입증해 온 만큼, 군복무를 마치고 '진짜 사나이'로 돌아올 태민의 2막에 더 큰 응원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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